수년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괴롭혀온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의 이적설은 결국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마무리되었다. 그리고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로 옮기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00억이란 천문학적인 돈을 수중에 넣게 되었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팀전력의 70%를 차지한다는 소리를 들을정도로 핵심적인 존재였다. 그런 호날두가 맨유를 떠났으니 그의 빈 공간을 채워줄 선수를 영입하는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리고 맨유는 1600억이란 돈을 이적료로 받게 되었으므로 , 전 세계 그 어떤 선수라도 영입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되었다. 그렇다면 이런 맨유가 영입할만한 선수로는 누가있을까?

1. 프랭크 리베리 (FC 바이에른 뮌헨) , FRANCK RIBERY (BAYERN MUNICH)


 

호날두 이적설이 나돌기 시작한 몇년전부터 호날두의 대체자로 지목되던 가장 첫번째 선수. 그동안 리베리 이적을 무조건 반대하던 바이에른 구단은 최근 그 말을 바꿔 ″우리에게 미친 제안을 한다면 받아들일 수도 있을것″이라고 말해 이전보다 이적 가능성은 높아져 있지만 , 선수 본인이 ″우울한 잉글랜드의 날씨는 견디기 힘들다″라고 말할 정도로 영국보다는 스페인행을 원하고 있어 성사가능성은 미지수다.


2. 카림 벤제마 (올림피크 리옹) , KARIM BENZEMA (LYON)


 

맨유로써는 호날두의 공백 만큼이나 테베즈의 공백을 메우는것도 시급하다. 이에 가장 적합한 선수는 바로 카림 벤제마가 아닐까 싶다. 벤제마가 세계 축구팬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2~3년 전부터 퍼거슨감독은 벤제마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며 꾸준히 영입의사를 나타내고있다. 

벤제마가 영입된다면 윙 포워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루니와 좋은 호흡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첼시 , 바르셀로나 , 인테르 등 많은 구단들이 벤제마를 노리고 있고 , 벤제마 본인이 잉글랜드 보다는 스페인행을 원하고 있어 영입에 성공하기까지에는 상당한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3. 안토니오 발렌시아 (위건 애슬레틱) , ANTONIO VALENCIA (WIGAN)

 


가장 실현가능성이 높은 선수이다. 선수 본인과 양측구단 모두 이적에 어느정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에콰도르 국적의 이 선수는 이전부터 자신을 맨유로 보내달라고 하는 등 맨유행에 대한 열망을 보이고 있어 조만간 영입소식이 들려올 수도 있을것같다.

한가지 변수가 있다면 최근 레알마드리드가 맨유와 똑같이 320억원을 위건에게 제의 했다는 소식이 있다는 것이다.


4. 다비드 실바 (발렌시아 CF) , DAVID SILVA (VALENCIA)



실바 본인은 발렌시아 잔류를 원하고 있지만 , 최근 어려워진 팀 사정상 운영진은 다비드 비야 혹은 다비드 실바를 이적시키기로 어느정도 마음을 굳힌 상태 같다.

하지만 실바는 이적이 성사된다고 하더라도 호날두가 뛰었던 윙포워드 포지션이 아니라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기를 원하고 있고 , 최근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이 영입전쟁에 가세할 움직임을 보여 맨유가 과연 실바에게 오퍼를 넣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5. 알레시스 산체스 (우디네세 칼초) , ALEXIS SANCHEZ (UDINESE)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함께 가장 실현가능성이 높은 선수이다. `칠레의 원더보이`라 불리며 한창 주가를 높이고 있는 이 선수는 퍼거슨감독이 직접 스카우트를 파견할 정도로 맨유의 큰 관심을 받고있다.

2003년 베컴의 대체자로 비교적 명성이 낮고 어렸던 호날두를 선택했던 퍼거슨감독의 전례를 볼때 , 이번에도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 보다는 젋고 가능성있는 알레시스 산체스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6. 다비드 비야 (발렌시아 CF) , DAVID VILLA (VALENCIA)



최근 영국의 미러지가 맨유가 비야의 영입을 위해 927억을 제시했다고 보도 했다. 맨유가 호날두의 1600억으로 비야와 안토니오 발렌시아를 원한다는 내용으로써 어느정도 신빙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2005년 발렌시아에 입단한 후 165경기에서 101골을 기록하며 스페인 최고의 공격수로 뽑히는 비야는 지난해 8월 발렌시아와 2014년까지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팀 잔류의지를 드러냈지만 최근 어려워진 팀 사정으로 인해 팀을 떠나야만 할 것으로 보인다.


7. 더글라스 코스타 (그레미우), DOUGLAS COSTA (GREMIO)



요즘 브라질에서 ″뉴 호나우디뉴″로 불리는 더글라스 코스타는 비록 앞의 6명보다는 명성에서 떨어질지 몰라도 그 잠재력만큼은 역대 어느선수보다 크다고 말할 수 있다.

맨유는 이미스카우트 작업에 들어갔으며 , 브라질 선수임에도 포르투갈 국적도 갖고있어 워크퍼밋 문제는 전혀 없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꼭 호날두의 대체자로써의 영입이 아니더라도 이 선수는 맨유의 미래를 위해서 영입가능성이 높은 선수이다.


8. 사무엘 에투 (FC 바르셀로나) , SAMUEL ETO`O (BARCELONA)



카메룬의 흑표범이라 불리는 에투는 지난시즌부터 바르셀로나를 떠난다는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올 정도로 바르셀로나에서 불안정한 생활을 하고 있다.

최근 발행된 영국의 일간지 더타임즈에 의하면 퍼거슨감독이 에투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에투를 영입할경우 테베즈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것으로 보여 어느정도 실현 가능성이 있다.

리버풀과 첼시 , 인테르 , 맨시티 등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맨유가 만약 에투를 영입할려고 한다면 이들 구단보다는 유리한 위치에서 영입전을 펼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8명 이외에도 리버풀의 페르난도 토레스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세르지오 아게로 , 바르셀로나의 골키퍼 빅토르 발데스 등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혀진바 있다.

2009.07.01 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