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님께서 떠나가신지 벌써 39일째입니다. 다른분들은 눈물이 다 빠져버려서 이젠 울 힘도 없다고 하는데.. 전 아직 덜 울었나 봅니다. 아직도 대통령님을 생각하며 몇일째 눈이 퉁퉁 부어있습니다.

20살..철없던 시절..

가난한 가정형편때문에 학업조차 포기해야했던 저에게 대통령님은 `도전`을 알려주셨습니다. 매일매일 죽는방법만을 생각하던 저에게 대통령님은 `희망`을 주셨습니다.

 


대통령님이 청와대에 계실때는 정말 행복했습니다.

가끔씩.. 열렬한 지지자였던 저한테도 충격으로 다가올만큼 당당한 행동과 거침없는 발언을 하셨었지요. 대통령님이 미국이나 일본과 관련된 말씀을 하실때는.. 아....저분이 과연 우리나라 대통령이란 말인가.. 정말 우리나라에서 이런분이 나올 수 있단말인가..할정도로 믿겨지지 않을 만큼 자랑스럽고 행복했습니다. 또 서민과 소외계층을 생각하는 대통령님의 모습을 뵐때면 너무나 자랑스러웠습니다.

대통령님께서 취임식때 `분배`를 우선으로 하겠다는 말씀을 하실때는 얼마나 가슴이 뛰던지..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제가 꿈꿔오던.. 하지만 아직은 이루워질수없는 세상이라고 생각했던것을 대통령님께서 하신다고 하니 꿈만같았습니다. 정말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님께서는 업적에 비해 너무나 비참한 평가를 받으시고 청와대를 떠나셨지요. 참 가슴이 아팠습니다. 이 사회가 아직 보수 권위주의세력이 지배층에 머물고있는 사회라.. 그들과 맞서 싸워오신 대통령님의  업적을 그들이 숨겨버려 일반 국민들이 알 기회가 적었던탓이겠지요. 그러나 퇴임후 봉하마을에서 행복하게 지내시는 대통령님을 볼때는 저도 행복해졌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그 한적하고 조용한 시골에서...그저 책읽고 글쓰시는걸 즐기시며 살아가시던 대통령님을 저들은 가만 놔두지 않았습니다. 저들이 무언가 두려운것이 있어 그걸 덮기위해서였는지..아니면 퇴임후 국민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대통령님의 모습에 시샘을 했는지 아무런 죄도 없는 대통령님을 `거짓`을 만들어 모욕하고 압박했습니다.

검찰은 몇달넘게 아무런 증거도 찾아내지 못하면서도 , 삼류소설을 쓰면서 언론과 핑퐁게임을 하며 대통령님을 욕보였습니다. 너무나 어이가 없고 황당했습니다. 그중에서 제일 황당했던건 그런 쓰레기같은 검찰과 언론에게 속는 국민들이 아직도 존재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일부분일뿐이고 대부분의 국민들은 대통령님이 깨끗하고, 억울한 누명을 쓴것이라고 알고있었는데..... 어째서 저희를 떠나셨습니까?

이 어두운 세상에 오직 하나의 등불처럼 저희를 밝혀주시던 분이 어찌하여 저희를 남겨두시고 떠나셨습니까? 너무나 그립습니다. 보고싶습니다. 다시 일어나셔서 저희를 밝혀주시길 빌고 또 빌어봅니다.  지금 사회는 더러운자들에 의해 지배되고있는 사회라 이렇게 힘들게 떠나셨지만 , 언젠가는 역사가 대통령님의 업적을 평가해줄것입니다. 수백,수천년동안 이 한반도의 지도자중 가장 훌륭한 지도자였다고 훗날 사람들은 배우고 가르칠것입니다. 그 곳에선 편히 쉬시고 좋아하시던 독서와 글쓰기 맘껏 하시길 간절히 빕니다.

2009.06.30 14:45